[취재] BIFAN 후기: 미소가 아름다운 마릴린, '시라이시 마리나'를 만나다

불토리 2017.07.19 06:38 조회 수 : 2995 추천 : 0 댓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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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1] 영화 <나는 변태다(変態だ)>, 키 비주얼 (원본이 너무 야해서, 약간 수정을 했습니다)

 

 

2017년 7월 19일(어제),

부천국제판타스틱영화제에서 있던 <나는 변태다> GV를 다녀 왔습니다.

(여기서 'GV'란 'Gay Video'...가 아니라, 'Guest Visit', 즉 관객과의 대화를 의미합니다)

 

 

왜 갔다왔느냐... 라고 물으신다면

대답해 드리는 게 인지상정!

이 세계를 파괴를 막기 위해

이 세계의 평화를 지키기 위해....는 아니고,

SOD의 감초, 귀염둥이 유부녀 아이돌, '시라이시 마리나'를 만나기 위해서였습니다. ㅎㅎ

 

 

참조 : http://masa5.com/free/157939

(행사 소식을 전달해주신 nolza 님께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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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2] 이런 걸 '인증'이라고 합디다.

 

 

나는 변태다.

영화 제목이 아주 마사오닷컴의 정체성에 딱 들어 맞더군요.

게다가 '로큰롤 & 포르노'가 테마라니, 이건 포기할 수 없는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바로 부천으로 시동을 걸었습니다.

인지상정상 그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사실 결론부터 말씀드리자면,

전 별로 좋은 사진을 남기지 못했습니다. 죄송합니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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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3] 제가 남긴 사진 중에서 시라이시 마리나 씨가 가장 가까이서 찍힌 사진입니다.

 

 

역시 인기 스타답게, 이벤트가 끝나자마자 팬 분들께 둘러싸여 사인을 해주시더군요. 

극장 안에서는 시라이시 씨를 가까이서 뵙지 못했어요.

저는 그냥 멀찍이서 바라만 보는 걸로 만족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게 극장 앞에서 나오시는 모습을 찍을 순 있었네요.

바쁜 일정에 많이 피곤하셨을 텐데도,

카메라를 보고 방긋 웃으면서 손을 흔들어주셔서 무척이나 감사했습니다.

완전 아기 같이 보드라워 보이는 피부에, 상냥한 목소리가 매력적이었습니다. 

(스냅샷이라 이걸 웹상에 올려도 되나 싶긴 하지만,

옆에 계시던 관계자 분께서 올려도 상관 없다고 말씀하셨기에 믿고 올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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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5] 극장 안 시라이시 마리나, 마에노 켄타(주인공 역), 안자이 하지메(감독), 그리고 통역 님.

 

 

아무래도 '영화'를 위한 자리이지, 배우를 위한 팬미팅 자리가 아니다보니,

시라이시 씨를 촬영하는 건 한계가 있었습니다.

이렇게 멀찍이서 사진을 찍을 수 밖에 없는 건 아쉽지만요.

(사실 이미 작년 AV 오픈 SOD 부스에서 한번 뵌 적이 있었습니다.)

 

 

그나저나 영화를 보고 왔으니, 

영화 얘기도 간단하게 짚고 넘어가긴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상당히 톡톡튀고, 재밌는 영화였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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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4] 영화 스틸컷: 주인공(남자)과, 그의 불륜녀 카오루코(여자).

카오루코 역에는 츠키후네 사라라(月船さらら) 씨가 캐스팅되셨는데, 캐릭터를 잘 소화해내시더군요.

(사진 출처 : 에이가닷컴)

 

 

줄거리는 대략 이렇습니다.

 

별 재능도 없고, 도쿄의 2류 대학에 재수해서 진학한 주인공은

우연히 들어간 밴드 동아리를 인연으로 뮤지션의 길을 나갑니다.

어느덧 결혼하여 평범한 가정을 이루지만, 

한편으로 그는 카오루코라는 여자와 부적절한 관계를, 그것도 SM 플레이를 통해 맺고 있습니다.

 

그러던 어느날, 카오루코와 함께 떠난 라이브 공연에서

주인공은 아내의 모습을 발견합니다.

아내한테 불륜을 들킬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무작정 폭설이 내리는 산으로 도망가는데...

 

... 이제 곧 정식 개봉을 앞둔 영화니깐 스포일러는 그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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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5] 영화 스틸컷: 아내 역으로 출연한 '시라이시 마리나'

 

 

시라이시 마리나 씨는 주인공의 아내 역으로 나왔습니다.

그닥 등장 씬이 많지는 않습니다만, 나름 비중 있는 배역이었죠.

 

특히 시라이시 씨의 베드씬은 무척이나 인상 깊습니다.

물론 육체가 야릇하게 뒤엉켜 신음이 새어나오는 데 그냥 지나칠 수가 없겠지만요,

영화에서 유일하게 컬러를 입힌 장면이라는 점에서 특이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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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6] 영화 스틸컷: 유일하게 컬러를 입힌 베드씬

 

 

다른 관객들도 왜 베드씬에만 색을 입혔는지 궁금해 하시더군요.

감독 안자이 하지메 씨는 "예산이 없어서 그랬다"고 위트 있게 대답하셨지만,

제가 보기엔, 분명 과거 일본의 핑크영화에 대한 '오마주'가 아니었나 싶더군요.

 

 

6-70년대 당시 핑크영화는 동시 개봉을 위한 B급 영화에 지나지 않았기 때문에

대부분이 몹시 적은 예산으로 영화를 만들어야만 했습니다.

그때만 해도 컬러는 상당히 돈이 많이 드는 기술이니, 컬러는 베드씬에만 입혀졌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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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7,8] 관객과의 대화는 길진 않았지만, 유쾌하고 훈훈한 분위기로 이어졌습니다.

그리고 당연한 얘기지만, 시라이시 마리나 씨는 아름다웠습니다. 미모, 미소, 태도 등등 모두요.

 

 

베드씬 외에도, <나는 변태다>의 곳곳에는

옛 핑크영화나 닛카쓰 로망포르노의 정취가 잔뜩 묻어 있는 것처럼 보입니다.

변태적 성욕 앞에서 고뇌하지만 무기력한 캐릭터, 자기독백과 후시녹음,

자유분방하면서도 감각적인 연출, 전위적으로 들리는 음향, 그리고 무정부적인 감수성.

 

전체적인 느낌은 가볍습니다.

코믹한 터치를 입히면서, 이야기를 속도감 있게 이끌어내가기 때문에,

그다지 지루할 틈이 없었습니다. 

 

 

제가 영화에 대해 알면 또 얼마나 알겠냐마는,

여하튼 저는 좋게 봤습니다.

 

심심풀이용으로 무난하게 보기도 재밌고,

일본 핑크영화에 관심이 있으신 분들에게는 더더욱 추천드릴만 합니다.

'수작'인지는 좀 더 고민해봐야겠습니다만,

정말이지 오랜만에 "핑크영화답다"라고 할 만한 핑크영화를 볼 수 있어서 만족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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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8,9] 첫 공식 한국 방문을 하신 시라이시 마리나 씨, 마에노 켄타 씨, 안자이 하지메 씨.

(출처 : 시라이시 마리나 씨의 트위터)

 

 

시라이시 마리나 씨는 이번이 공식 일정상으로는 첫 한국 방문으로 알고 있습니다.

본인에게도 한국 방문이 기분 좋은 추억으로 남았으면 합니다.

그리고 이 참에 시라이시 씨의 국내 팬덤이 더욱 활성화되었으면 합니다.

 

 

 

 

P.S.

자게에 nolza 님이 쓰신 글도 한번 읽어보세요.

샤방샤방하게 찍힌 시라이시 씨의 모습이 귀엽습니다.

 

http://masa5.com/free/16457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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