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탈것

2017.01.12 08:54

주방에서오딧세이 조회 수 : 107 추천 : 0 댓글 : 2

이번에 소개할 차는 스바루의 임프레자입니다.

약간 웨건 스타일의 약간 긴 해치백이구요.

스바루의 대표차량 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저희 부부가 처음 타본 스바루 차량입니다.

 

차는 작년 5월에 홋카이도에 잠시 갔을 때 렌트해서 타봤습니다.

전 사실 스바루 차량에 로망이 있어서 언제나 스바루의 그 유명한  레거시나

STI를 한번 타봤으면, 세컨으로 굴려봤으면 하는 꿈이 있었습니다.

그래서 스바루를 렌트했다고 해서 너무 즐거웠죠.

 

 

DSC06663.JPG

렌트하는 중의 임프레자.

게다가 스바루가 자랑하는 사륜구동!~!!!

홋카이도니까 렌트카도 4륜구동입니다.

 

스바루하면 역시 사륜구동을 타봐야죠~~~~ 라고 생각했습니다.

 

 

 

 

DSC06665.JPG

품질이 좋다고 할 수는 없는 실내.

실내는 무덤덤 그 자체였습니다.

 

 

DSC07300.JPG

 

근데 달려보니... 음 의외로 나가는 맛은 없어요...

일본에서 주행속도가 가장 빠르다는 (그래서 과속으로 죽는 사람이 가장 많다는) 홋카이도의

그 유명한 좍 뻗은 길을 달리는데... 생각보다...

 

운전하는 아내님에게 여쭤보아도 차가 안나간다고 하더라구요.

스바루는 미친듯이 달리는 일본의 비엠, 혹은 가난한 자의 포르쉐 아니었나??

글로만 배운 차 지식이라...

 

편하지도 않고 주행질감도 비엠 1 타봤을 때의 그 짜릿함이 전혀 없고..

 

근데 잘 보니 1.6리터 엔진인 것 같았습니다.

인터넷으로 스펙을 보니 1.6리터 115마력짜리 차였어요....

1.4톤에 가까운 차를 115마력, 토크 15키로로 끌려니 차가 안나갈 수 밖에요.

마력당 무게비가 12키로나 되니까 아마도 한국 경차 정도의 가속력일 거예요.

 

생각해보면 스바루 차 중 일부가 달리기에 특화된 것이지 모루 그럴 수는 없겠죠.

그래도 임프레자 중에서 가장 약한 차라니 좀 아쉽긴 했습니다.

특히나 홋카이도인데 말이죠.

달릴 수 있는 한국만한 평평한 땅인데....

 

 

DSC06718.JPG

산속에서의 임프레자

 

 

DSC06804.JPG

 

작은 후지산처럼 생긴 산이 있었습니다.

 

 

DSC07046.JPG

호숫가 주차장에서 임프레자.

 

솔직히 일본에서 200만엔 주고 110마력 전후의 한국 경차정도 마력비의 차를 산다면

다른 좋은 선택지는 많다고 생각합니다.

트렁크가 큰 것도 아니고 시트가 안락한 것도 아니라면...

실용적이고 좋은 차들이 많지 않은가 싶어요.

 

저에게 있어서 잠시의 렌트로 이 차의 매력을 느끼긴 어려웠습니다...

 

다만 임프레자 XV라는 살짝 SUV스타일의 해치백 차량이 있는데 이게 스바루답지 않게 디자인이 멋지고 좋다는

평이 있습니다.

엔진성능도 조금은 더 뛰어나구요...

 

암튼 스바루 한번 타봐서 좋긴 했습니다.

 

이 차를 타본 시절에 비엠에서 523i웨건을 대차받가 한참 타고 있었는데

차 안나가고 시시하다고 맨날 비웃었거든요...

근데 홋카이도에서 임프레자 젤 싼거 타본다음 돌아와서 523을 타는데 차가 스포츠카인 줄 알았어요..

엄청 잘나가고 엄청 편안하고 너무 좋더라구요...

참 느낌이란건 잘 속고 객관성이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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