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AV 강제출연 문제> 재팬 어덜트 엑스포에 AVAN이 출전, 팬들의 협력을 호소

미노루 2016.11.10 22:03 조회 수 : 2105 추천 : 2 댓글 : 0

AV 강제출연 문제와 관련, 배우들의 권리를 보호하기 위해 설립된 AVAN(표현자 네트워크)이 11월 10,11일 개최된 '재팬 어덜트 엑스포 2016'에 출전, 부스를 내고 일반인 서포터 신청을 받았다. 일본의 신문매체 <마이니치 신문>은 현장에서 실제 AV팬들의 반응을 보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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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팬 어덜트 엑스포 현장. 이미지 걸 코가와 이오리, 하타노 유이, 카와카미 나나미>

 

 

 

출연 강요 문제로 흔들리고 있는 어덜트 비디오(AV)업계를 팬들은 어떻게 볼까? AV여배우들의 스테이지와 대형 업체의 부스를 함께 즐길 수 있는 이벤트 "재팬 어덜트 엑스포 2016"이 10일 도쿄 고토구의 디파 아리아케에서 개최되었다. 올 봄 AV출연 강요 문제가 표면화된 이후 대규모 AV이벤트는 이번이 처음. 이벤트장에선 전 AV여배우이자 작가인 카와나 마리코 씨가 출연자를 지키기 위해서 설립한 단체 "표현자 네트워크(AVAN)"도 부스를 내고 팬들에게 "일반 서포트" 등록을 받는 등 예년의 "축제" 이외의 움직임도 보였다. 서포터로 등록한 팬은 "사람들이 안심하고 AV를 볼 수 있도록, 출연을 원하는 사람들만 출연시켜 달라"라고 호소했다.[AV문제 취재반]

 

인기 여배우와 함께 하는 촬영회나 요즘 유행하고 있는 VR체험을 할 수 있는 부스에서는 긴 행렬이 생겼다. 2014년에 시작되어 올해 3회째를 맞은 재팬 어덜트 엑스포는 AV업계 단체들의 NPO법인 지적 재산 진흥 협회(IPPA)에서 주최하는 "팬 추수 감사절"이다. 오전 10시, 개장하자마자 이벤트 장내는 순식간에 인파로 가득 찼다. 평일 아침에도 불구하고 한정 상품 구입과 촬영회를 목적으로 찾아온 팬들로 붐비어 앞으로 나아가기가 힘들 정도. 인기 여배우들이 한번에 모이는 일은 잘 없기 때문에 열성AV팬에게는 인기 있는 행사이다. 올해 역시 대형제작사 S.O.D나 프레스티지 등 68개사가 출품하였고 많은 여배우들이 부스의 분위기를 뜨겁게 달궜다.

 

부스에 출전하는 것은 AV메이커가 중심이지만 올해는 AV출연자의 권리를 보호하는 단체인 AVAN도 출전했다. 9월에 본격 시동, AV출연자를 주체로 한 표준계약서의 보급을 추진하고 있으며, 상담 창구의 운영이나 AV은퇴 후 취업 지원 등을 하고 있다. 지금까지는 AV출연자들에게 등록 요청을 했지만 AVAN의 활동을 응원하겠다는 AV팬들이 나오며 일반인 서포트 모집에도 나섰다.

 

카와나 씨와 현역 여배우의 카사이 아미 씨가 전단을 나누어 주자 팬들이 차례로 발길을 멈추고 적극적으로 이야기를 나눴다. 카와나 씨는 평소에 트위터에서 강요 문제와 표현 규제에 관한 제언을 하고 있다. "팬들이 관심을 가지고 '이걸로 응원이 될 수 있다면'이라는 생각으로 등록하고 있다. 모두 AV를 좋아한다. 어두운 이미지가 되고 있는 AV업계를 부흥시키고자 하는 생각을 가지고 있다. (일의 전망이 없어) 앞으로 어떻게 해야 할지 몰라 악덕 프로덕션에 들어가는 바람에 아무에게도 상담을 할 수 없는 아이도 있을 것이다. 카와나 씨의 도움 덕에 앞으로의 배우들이 기분 좋게 일을 할 수 있고 건전한 근로 방식을 만들 수 있다는 걸 알아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 AV가 없어지면 곤란하다

 

개장하자 마자 AVAN의 부스를 찾아 서포트 등록을 마친 남성(48)은 "(노동자 파견 법 위반 혐의로)체포자까지 나왔다. AV업계가 없어지는 것 아니냐"하며 불안한 표정을 보였다. "여배우가 주체가 되는 계약서가 확산된다면 배우뿐만 아니라 프로덕션도 안심하고 일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젊어서부터 AV를 좋아했다. 피해를 없애고 원하는 사람들만 출연하게 되기를 바란다"라고 호소했다.

 

51세의 남성은 "안심하고 AV를 보고 싶다"라고 말했다. "지인 중에도 출연하고 있던 사람이 있었다. 그 사람은 (일을) 즐긴 듯했지만 속아서 출연한 사람도 적잖이 있다고 알고 있었다. 보는 사람도 안심하고 즐기고 싶다. 그런 세태가 되길 바란다"라며 원래 카와나 씨의 팬이기도 해"여러가지 이야기를 들어 보고 싶다"는 이유로 서포터에 등록했다.

 

"마음에 드는 여배우를 지키고 싶다"라는 목소리도 있었다. 국제 인권 단체 "휴먼 라이츠 나우"가 아동 포르노에 관한 조사 보고서에서 출연자의 '연령 확인 자료' 보관을 제작, 편집, 유통 등 모든 과정에서 의무화하도록 제안 한 것에 대해 한 남성(29)는 "여배우의 개인 정보가 새버린다. 비판도 좋지만 좀 더 배우들의 목소리를 들어줬으면 좋겠다."라고 반발."AVAN는 열심히 해주길 바란다"라며 성원을 보냈다.

 

부스 앞을 지나며 처음 AVAN의 존재를 알게 되었다는 남자(35)도 있었다."옛날부터 AV팬이었다. 우연히 AV제작업을 하고 있는 지인이 있다. 야무진 사람이기 때문에 출연 강요 피해가 있다는 말을 믿을 수 없었다. 하지만 요즘 매출이 떨어져서 힘들다는 이야기는 자주 들었다. 그런 가운데 여배우를 지키려는 단체가 생기는 것은 좋을 것이다 "고 말했다.

 

◇ 폭넓은 세대에게 전파를

 

일반인 서포터는 연회비 1000엔. 서포터로 등록하면 부정기적으로 메일 매거진이 온다. 앞으로 공식 웹 사이트 등에서도 등록을 할 수 있도록 준비 중이다. 카와나 씨는 " 젊은 사람들은 SNS를 통해 AVAN의 존재를 잘 알고 있다. 그러나 중년 중에선 모르는 사람이 많다. 폭넓은 세대에 알리는 것이 향후 과제. 지금은 수기로 밖에 등록할 수 없지만 연내에 웹 사이트 등에서 등록할 수 있도록 고치고 싶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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