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호스트 클럽에 빚을 지우고 AV출연 권유 '여성착취'스카우트 집단의 악랄한 수법

미노루 2016.12.03 00:29 조회 수 : 1737 추천 : 2 댓글 : 1

 

일본의 언론매체 <산케이신문>은 최근 오사카 지역에서 벌어진 불법 스카우트 영업과 풍속업소 여성들을 조직적으로 착취하는 행위들에 대한 내용을 취재, 보도하였다.

 

 

 

길에서 스카우트한 여성을 불법 유흥 업소에 소개한 혐의로 간사이 최대급의 스카우트 집단이 10월 오사카부 경찰에 적발됐다. 이들은 유흥 업소와 부동산업, 미용실 등을 영업하는 그룹에 소속되어 스카우트한 여성이 계열사가 소유한 아파트를 알선하는 한편 산하의 호스트 클럽에 다니게 하고, 빚을 지게 만든 뒤 돈을 갚으라며 AV출연을 제안하는 등의 행위를 저질렀다.  전문가는 "조직적으로 여성을 착취하는 교묘한 시스템이다"라고 지적한다.(이노우에 코오 헤이)

 

 " '일' 해볼래? 안그라면 데이트라도 하자 "

 

 12월이 다 되어가는 오사카 미나미의 길거리. 흰색 외투를 몸에 감싼 남성(28)이 지나가는 여성에게 말을 걸었다. 프리랜서 스카우터로 하룻밤에 평균 약 30명과 연락처를 교환, 카바레식 클럽이나 유흥 업소 등을 소개하고 있다. 이 남자는 예전 직업 안정법 위반(유해 업무의 소개)혐의로 회장 등 10명이 경찰에게 체포된 스카우트 회사 "키즈나"(오사카시 키타구)에 소속되어있다. "(키즈나에서는)간부에게 보수를 착취당하는 경우도 많았고 일에서 실패하면 얻어맞고 삭발당하기도 해서 싫었다"고 회고했다.

 키즈나 멤버들의 체포 용의는, 스카우트한 20대 여자를 효고 현 아마가사키시의 불법 유흥 업소에 소개했다는 혐의. 경찰에 의하면, 여자는 가게의 면접을 받았으나 조건이 맞지 않아 근무를 거부했다. 그래도 담당 스카우트에게 일해달라는 성가신 요구를 받고 경찰에게 상담했다고 한다.

 

 약 200명의 스카우터가 소속되어있는 "아시아 최대의 스카우트 집단"이라 불리는 키즈나. 관계자에 따르면 간부가 트위터에서 화려한 생활을 선전하고 그걸 보고 찾아 온 대학생들을 채용하는 등 몇 년 전부터 세력을 뻗어 왔다고 한다. 키즈나에선 스타우트한 여성이 가게에 1회 출근하면 1750엔, AV출연의 경우 여성 보수의 최대 40%가 스카우터 측에 지급되지만 규정대로 받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 한 수사원은 "가게에서 소개료 등은 회사가 뺏어가기 때문에 규모가 커질수록 간부들만 이익을 보는 구조였던 것 같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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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편, 경찰은 키즈나의 상부 조직"DIX(디스)엔터프라이즈"(오사카시 나니와구)사장(36)도 체포. 조직의 실상이 떠오르게 되었다. 경찰에 따르면 산하에는 키즈나 이외에 유흥 업소 및 AV관련 회사, 미용실, 부동산 업체 등이 있다고 한다. 그룹 전체의 직원은 약 천명. 키즈나로 영입한 여성에 그룹 계열의 부동산 회사가 다루는 물건을 소개한 뒤 역시 같은 그룹 계열의 유흥 업소나 카바레에서 근무하게 했으며 출근 전의 머리 세팅 등도 그룹 계열의 미용실로 가게 한 것으로 보고있다.

 

 유흥 업계에 정통한 관계자에 따르면 유흥업도 도쿄로 일이 집중되는 바람에 최근에 오사카에서 일하는 여성 수가 부족해졌고 쟁탈전이 가열되고 있다고 한다."스카우트한 여성과 성관계를 맺으며 연인 관계인 듯 착각하게 만들고 정신적으로 지배하는 『 색 관리 』라는 방법도 이용되고 있었습니다". 그룹 산하 유흥 업소에서 종사하며 여성들과 상담을 나눠왔다는 제보자 남성은 이렇게 털어놓았다.

 

 이 남성에 의하면, 키즈나의 스카우트로 유흥 업소 아가씨가 된 여성들을 그룹 산하의 호스트 클럽에서 놀게 해 빚을 지게 하고 빚을 갚을 수단으로 AV출연을 제의하거나 가게에 출근을 늘리게 하는 방법도 들끓었다고 한다.

 

 여성 인권 문제에 정통한 고토 히로코 치바대 대학원 교수(형사법)은 "성 풍속 산업에 종사하는 여성은 집이나 거처가 없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에 계열 회사가 부동산을 소개해주며 안심시키는 등 수법이 지능적이었다. 역할을 분담해선 그룹 내에서만 돈을 쓰게 만드는 구조를 만들어 놓았다. 여성에 대한 『 성적인 착취 』의 축소판이라 할 수 있는 시스템이다"라고 지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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