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해적판 AV의 메카'오사카 니혼바시' 불법복제, 불법노모작품을 당당하게 판매, 가게 안쪽은 '생산공장'

미노루 2016.12.14 22:19 조회 수 : 6305 추천 : 2 댓글 : 1

일본의 인터넷 언론매체 <변호사닷컴>은 일본 오사카 니혼바시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불법복제DVD, 일본내에선 유통이 금지된 노모작품의 거래 실태를 취채했다. 

 

 

 

출연 강요 문제 등으로 사람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는 일이 많아진 어덜트 비디오(AV)업계. 지금 이 업계를 병들게 하는 존재가 있다. 불법으로 작품을 복사하고 부당하게 이익을 얻는 "해적판"으로 불리우는 존재이다. 말 자체는 들은 적이 있지만, 대체 어떤 것일까? 일본에서 해적판의 유통이 가장 성행하고 있는 거리 오사카 니혼바시. 그곳에서 알려지지 않은 실태를 취재했다.(취재:오카모토 요오지)

 

 

dvdv.jpg

<불법AV판매업소 입구에 붙여진 종이 간판>

 

 

 

●"니시의 오타쿠가"가 해적판 DVD의 메카

오사카·니혼바시. 도쿄의 아키하바라와 함께 '매니아 문화'가 꽃 피는 거리이다. 메이드 옷을 입은 여자들이 전단을 나눠주고 대형 오락실에선 떠들썩한 음악이 울리고 있다. 그 바로 옆에 글씨를 그냥 종이에다 프린트한 간판이 있다.

 

'DVD' '영업 중'과 같이 단순한 문자. 그것도 하나둘이 아니다. 작지 않은 니혼바시 지역에 똑같은 간판이 여럿 존재한다. 눈을 끌기 위해 화려하게 채색 곳도 있었다. 싸구려티가 풍기며 언뜻보면 무슨 말을 하는 지 이해가 안가는 이 간판이 해적판 DVD샵의 표시인 것이다.

이곳 니혼바시 지역, 실은 일본에서 유일하게 불법 DVD판매가 활발한 곳이다. 현재도 20여개의 점포가 경찰의 눈을 피해 영업을 계속하고 있다. 성인물의 저작권을 지키는 업계 단체"IPPA(지적 재산 진흥 협회)"의 담당자는 씁쓸하게 말했다.

 

"적발이 시작 된 후로 불법 복제품을 버젓이 판매하는 점포는 전국적으로도 드뭅니다. 그런데, 오사카 니혼바시만이 이례적으로 무법천지가 되어 있습니다. 성수기에는 약 100여개의 점포가 난립하고 있었습니다"

팔리는 것은 "불법복제"나 "무수정(노모자이크)"의 DVD. 가게마다 어느 한 쪽의 전문점인 성격으로 양쪽 모두의 상품을 취급하는 곳은 거의 없다. 방문자들 사이에서는 불법복제는 "A판" 노모자이크는 "B판"으로 불리고 있다고 한다.

 

 

 

 

● 점포에 잠입 "휴일의 경우 작은 점포안이 사람들로 넘쳐났다"

번화가 변 상가에서 영업하고 있는 어느 점포에 들어섰다. 15평 정도의 가게 안에는 패키지가 진열된 선반이 즐비했다. 거기에 적힌 번호를 전용 용지에 기입하고, 점원에게 건넨 후 현금을 주고 상품 건네받는 구조이다. 대부분의 해적판 샵이 대체로 같은 시스템을 취하고 있다.

상품은 부직포 케이스에 DVD디스크와 재킷을 동봉한 단순한 것. 점포에 따라서는 DVD에다 재킷을 인쇄하고 있는 곳도 있다. 어쨌든, 한눈에 봐도 정품과는 전혀 다른  싸구려 물건이다.

 

인쇄된 쟈켓사진을 카탈로그처럼 목록으로 만들어 놓은 것도 있고 길다란 열람용 테이블과 의자까지 완비되어 있다. 예전에는 관심이 가는 상품을 미리 시청 할 수 있는 서비스를 하던 가게도 있었다고 한다.

취급하는 상품은 대부분이 막 발매된 신작이다. 얼마전 화제가 되었던 유명 연예인의 출연작은 발매 당일, 바로 팔고 있었다고 한다. 1장당 300~500엔에 거래되고 있으며 여러장을 구입할 경우 할인도 된다. 정품의 정가가 3000~4000엔 정도니 믿을 수 없이 저렴한 가격이다. 휴일이면 이 상가의 작은 점포가 사람들로 넘쳐나는 일도 드물지 않다.

 

상품의 "생산 공장"은 가게의 안쪽에 있었다. 컴퓨터와 전용 기계를 사용한다. 놀라울 정도로 간단한 방법으로 해적판 DVD가 양산되고 있다. 만드는 방법은 "복제기"로 불리는 전용 기계에 복사하고 싶은 DVD와 공DVD를 넣어 복제가 끝나기를 기다리는 것 뿐이다. 몇 분만에 복제가 완료된다. 월 매출은 수백만엔이나 된다고 한다. 간단한 작업으로 막대한 이익을 얻을 수 있기 때문에 많은 가게들이 영업을 계속하고 있는 것이다.

 

가게에서 나오자마자 큰길에 "해적판 DVD는 범죄 행위"라는 내용을 담은 간판이 서 있었다. 그런 간판이 설치된 바로 옆에서 이런 영업을 하다니 참으로 뻔뻔하단 생각이 든다

 

 

 

 

 

● 이용자의 도덕성도 의심된다.

이 곳 니혼바시에는 크고 작은 성인용품점도 영업을 하고 있다. 정품을 취급하는 가게의 직원은 "매상에 관해 틀림없이 해적판의 영향이 있다"라고 말했다."가게 근처에 그런 장소가 있으면 힘들게 일하고 있는 업계 종사자에 대해 안타까운 기분이 든다"

 

정품의 10분의 1정도 값에 살 수 있는 해적판은 점포 경영에도 큰 장애이다. 그 직원은 "바로 근처에 경찰이 있는데도 해적판 가게가 버젓이 영업을 하고 있습니다. 기가 막힙니다. 일목요연하게 어떻게 대처가 안되는 것인가 답답합니다". 라고 말했다.

 

실제로 적발은 이루어지고 있다. 그 결과 일시적으로 소탕이 되긴 하지만 처벌이 가볍게 때문에 한번 잡혀간 사람이 또 개점을 하는 두더지잡기가 계속되는 것이다. 해적판 DVD판매는 저작권법 위반, 음란 기록물 반포죄 등에 걸린다. 하지만 실상은 가벼운 벌금형을 받거나 집행유예가 나오거나 하는 일이 많아 범죄행위에 대한 압박이 된다고 말하긴 어렵다.

 

AV업계 단체 IPPA의 담당자는 "해적판의 원자재가 되는 복제 데이터 자체도 불법 매장에서 판매된다"라며 분노를 숨기지 않았다. 일년에 몇번이나 경찰과 협력해서 불법점포에 대해 경고를 하고 있지만 "점포 밖에서 망을 보고 있거나 불법 매장 간에 네트워크가 있어 영업 중인 가게에 발을 디디는 것이 어렵다"라고 한다.

 

분노의 화살은 해적판에 손을 대는"소비자"에게도 향했다. 따지고 보면 개인적으로만 감상할 목적이면 노모자이크 작품을 포함한 해적판의 구매 자체는 불법이 아니다. 그러나 담당자는 말한다."불법물인 걸 알면서도 구입해 보는 고객이 많습니다. 이는 제작 업체들에겐 사활을 건 문제가 됩니다. 이 문제로 업계가 쇠락할 것이란 건 길게 생각하지 않아도 압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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