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포르노는 성범죄를 유발하는가?

지오톱 2016.12.29 08:21 조회 수 : 897 추천 : 3 댓글 :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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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 근절을 염원하는 뜻의 청녹색 리본>

 

 

 


현재 성인 블로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우연히 마사오를 발견하게 되어 반가운 마음에 자게판에 글을 올립니다. 

 

일본 AV 관련 블로그를 운영하는 입장에서 이 문제는 항상 고민거리 입니다. 성인들의 놀이거리로서의 포르노가 성범죄의 원인이라면 아무래도 이런 블로그를 운영하는 것은 윤리적으로 큰 문제가 됩니다. 물론 포르노 자체가 윤리적으로 청결한 것은 아니지요. 이 문제에 나름 대로 결론은 갖고 있기는 했는데, 소생이 갖고 있는 결론을 보완해 보기 위해서 인터넷으로 포르노와 성범죄와의 관계에 대한 자료를 찾아 보았습니다. 이와 관련된 미국에서 출판된 논문 2편을 살펴 보았는데요, 그 논문의 결론은 동일 합니다. 성범죄 증가와 포르노 생산/소비량의 증가는 역의 상관관계에 있다는 것 입니다. 쉽게 이야기 하면 쉽게 포르로를 접할 수 있는 환경이 될 수록 성범죄는 감소한다는 것 입니다.

우선 소개할 논문은 "Aggression and Violent Behavior" 이란 저널에서 발표된 "The pleasure is momentary…the expense damnable? The influence of pornography on rape and sexual assault" 이란 긴 제목의 논문 입니다. 저널의 Impact Factor가 1.96 정도 되는 학술지이니까 권위지라고 이야기 할 수는 없지만, 행동과학 관련해서는 발표되는 노문 숫자가 그리 많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그렇다고 해서 아무나 논문을 올릴 수 있는 저널은 아닙니다. 참고로 Nature와 같은 학술지의 Impact Factor가 28 - 32 사이 입니다. 자연과학 분야는 발표되는 논문이 많고 이런 논문들이 Nature의 논문을 인용하는 경우가 많기 때문에 Impact Factor가 높습니다. 이 논문은 Texas A&M 대학 교수인 Christopher J. Ferguson과 University of Texas San Antonio의 교수인 Richard D. Hartley가 공저한 논문 입니다. 그 논문의 골자만 간단하게 살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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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의 그래프를 보시면 1991년 미국에서 성범죄율이 가장 높았던 시점 이후 거의 극적으로 성범죄율이 낮아지기 시작합니다. 2005년에는 여성 1천명당 강간율이 0.5명 이하로 낮아 집니다. 이에 상반되게 포르노 공급 및 소비율은 1991년 이후 폭발적으로 증가 하게 됩니다. 이 것이 바로 인터넷의 기여 입니다.

인터넷이 바로 포르노 소비 및 공급을 폭팔적으로 늘게 만든 매개체 입니다. 인터넷을 통한 포르노 공급 및 소비가 증가하자 이에 역비례하여 강간율이 감소하게 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이 논문에서 구체적인 Correlation 값을 제시하는 않는데, 그래프 상의 변화를 보면 Correlation 값이 - 0.7에서 - 0.8 정도의 수준으로 보입니다.

이 정도 상관관계는 우연적으로 형성되기 매우 어려운 수준의 역의 상관관계 입니다. 이 상관관계의 의미는 포르노의 공급과 사용이 늘어날 수록 사람들이 자기 스스로 성적인 욕구를 풀 수 있게 되어 여성에 대한 공격성이 감소하게 된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습니다. 

물론 사람에 따라서는 포르노에 의한 자극으로 인하여 여성을 성적인 공격대상으로 삼는 미친놈이 있을 수는 있겠지만 이런 성향의 사람은 포르노가 없더라도 여성을 대상으로 성적인 폭력을 행사할 가능성이 높은 사람 입니다. 이런 사람에게는 포르노의 존재는 아무런 영향을 미치지 않는 것이라고 판단하는 것이 합리적 추론 입니다.  위의 논문은 결론적으로 포르노가 성적인 공격성을 증가시킨다는 가설은 이제 폐기하는 것이 옮다고 단언하고 있습니다.

위의 Ferguson and Hartley의 논문과 일맥상통하는 다른 논문이 있는데, 이 논문은 The Scientist 라는 학술 웹진에 실린 "Porn: Good for us?"라는 2010년 1월에 발표된 논문 입니다. 이 논문의 저자는 University of Hawaii의 교수인 Milton Diamond 입니다. 이 논문에서 저자는 미국 이외에 독일, 스웨덴, 덴마크 4개국의 포르노 공급 소비의 증가와 성범죄율을 비교하여, 포르노 공급/소비가 증가할 수록 성범죄율이 감소하거나 또는 변화가 없다는 현상을 지적하면서 포르노의 증가가 성범죄 증가에 기여하지 않는다는 결론을 내립니다. 

포르노에 의한 성적 자극이 성폭력을 증가 시킨다는 명제가 옳다면, 여성들이 노출이 심한 의상을 입고 외출해서는 안됩니다. 노출이 심한 의상에 의하여 성적인 자극을 받은 사람이 성폭력을 행사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그런데, 노출이 심한 의상을 여성들이 자기 표현이라고 옹호하면서 이 것은 성폭력과 아무런 상관관계가 없다고 강변하는 페미니스트들이 있습니다. 논리적으로 말도 안되는 것이지요.

 

우리는 이제 유교적 업숙주의 탈과 브르조아 페미니즘의 거짓에서 탈피할 때가 된 것 같은데, 아직 갈길이 요원한 듯 생각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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