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특집 [뇌로 치는 에로비평] <언제나 해주는 몸, 시라이시 마리에>(HODV-20911)

불토리 2016.12.13 07:16 조회 수 : 1807 추천 : 1 댓글 : 1

 

 

[뇌로 치는 에로비평]

<언제나 해주는 몸, 시라이시 마리에>(HODV-209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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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13년 10월 4일 h.m.p에서 발매한 <언제나 해주는 몸, 시라이시 마리에(都合のいいカラダ 白石マリエ)>(품번 HODV-20911)는 범작이긴 하지만, 오프닝 영상이 AV치곤 상당히 세련되고 인상적이어서, 나름의 분석을 해볼까 한다. 감독은 아라시야마 미치루(嵐山みちる). 

 

  타이틀을 직역하면, "형편이 좋은 몸"이라는 의미인데, 아마도 "형편이 나쁜 경우가 없어 언제라도 무엇을 요구해도 다 들어주는 몸"이라는 의미로 쓰인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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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시작하는 영상. 창밖을 보니 아침인 것 같다.

화면 중앙에 눈에 띄는 건, 땀에 젖은 팬티와 엉덩이.

살갗이 이불결을 스치는 사운드가 육감적으로 들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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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로즈업 들어가보니, 온몸에 구슬 땀이 송글송글 맺혀 있다.

열기가 가득한 방 안에선 자기 힘겨운지 숨소리에 나지막하게 신음이 섞여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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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국 잠에서 깨 요염하게 머리채를 끌어올리며 시원하게 기지개를 편다.

하루 일과 시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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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이름, 시라이시 마리에(白石マリエ)가 크레딧으로 뜬다. 그녀는 "토도 마리에(塔堂マリエ)"라는 이름으로도 활동했던, 러시아계 쿼터 여배우다. 시라이시 마리나가 아니다. 이름 헷갈리지 말 것.

 

그녀는 잠이 아직 덜 깼는지 게슴츠레한 눈으로 거울을 본다.

거울 앞에는 칫솔이 놓여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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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카치카"하는 음향이 들리는 걸 보니 칫솔로 이를 닦는 것 같지만,

카메라는 양치 장면보다는 먼저 엉덩이를 로우 앵글로 확대해 관객에게 부각시킨다.

팬티를 만지작하는 마리에의 손동작도 역시 엉덩이로 이목을 끈다.

 

곧 이따가 저 엉덩이로 큰 일을 치룰 것이기 때문에 미리 암시를 주는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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엉덩이 다음은 입이다. 칫솔로 부드럽게 입을 구석구석 닦아준다.

이러한 오프닝 씬은 엉덩이와 입을 순차적으로 집중시켜, 앞으로 일어날 H씬이 엉덩이에서 일어나고 그 다음에는 입으로 이어질 거란 걸 미리 암시해주는 역할을 하고 있다.

 

그리곤 음악이 흘러나온다. 본격적으로 이야기가 시작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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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부엌

마리에의 뒷태. 원피스로 가려져 있지만, 우리는 마리에가 흰 팬티를 입었다는 걸 이미 알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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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 식사를 준비하고 있다. 빠르고 격한 음악이 흘러 나고 있어 별 거 아닌 데도 긴장감이 흐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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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가 차분하게 내뱉는 숨소리가 잠깐 긴장을 이완시켰다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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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식탁

밥 먹는 씬으로 넘어가면서 다시 긴장감이 조성된다. 점점 컷 길이가 짧아져 화면 전환이 빠르기도 하고, 클로즈업도 많아져 전개에 속도감이 붙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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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위의 두 남자는 계란말이와 연어구이를 요란스럽게 먹어대고 있다. 

AV에서 식욕은 성욕과 동의어다. 남자들의 왕성한 식욕은 다른 한편으로는 그들이 왕성한 성욕을 가지고 있다는 걸 우회적으로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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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 남자가 자기 배 채우는 데 급급한 것과는 달리,마리에는 자기 밥보다는 남들 챙겨주는 데에만 신경이 쓰이는 것 같다. 이것은 마리에가 성욕에 있어서도 자기자신보다도 상대방이 우선인, 수동적.피동적 위치에 있다는 걸 의미한다.

 

한편 안방에는 할아버지께서 주무시고 계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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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탁 식사 장면은 할아버지가 잠에서 깨는 씬과 교차편집으로 연결되어 있다.

일어나기 싫어 밍기적대던 마리에와는 달리 할아버지는 아랫도리가 발딱 섰는지 발딱 허리 세워 일어나 하루를 시작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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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렬한 명암 대비와 함께 할아버지의 얼굴이 카리스마 있게 비춰진다. 범상치 않은 기운이 느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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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가 나오자 식사를 챙겨드리기 위해 마리에는 밥을 먹다 말고 부엌으로 향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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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리에의 뒷모습을 바라보는 할아버지가 수상하다.

여전히 흘러나오고 있는, 빠른 배경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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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부엌

할아버지는 미소된장국을 푸는 마리에의 뒤로 다가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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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깐 사이에 아이컨택이 이루어진다.

비장한 표정의 할아버지는 마리에를 내려다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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빠른 놀림으로 순식간에 합체가 이루어진다.

흰 팬티가 발목에서 찰랑거린다. 엉덩이 아래로 피스톤이 오고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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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아버지와 마리에를 교차하면서 대조되는 카메라 앵글은 공(攻)과 수(守)를 분명하게 가린다. 물론 당연하게도 할아버지가 공의 입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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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씬은 빠르게 음식을 먹는 씬과 교차편집되어 보여진다. 다시 말하건대, AV에서는 항상 식욕은 곧 색욕이다. 색즉시식 식즉시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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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엉덩이 위로 뿌려지는 진한 백탁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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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차례 일이 끝나자 그제서야 타이틀이 뜬다. 

언제나 해주는 몸, 시라이시 마리에...

 

할아버지가 바지춤을 챙기는 사이, 마리에는 잔뜩 열기에 달아오른 몸을 가라앉히며 숨을 고르고 있고, 뒤켠에는 아직도 열띤 식사가 진행중이다.

 

그리고 잠깐 동안 마리에의 이미지 씬이 이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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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 안방

이미지 씬은 천천히 디졸브되면서 마리에의 입술과 혀로 전환된다.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배경에 깔려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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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프닝 씬에서의 칫솔질이 생각나는 장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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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런 식으로 입술 애무 씬으로 넘어간다.

여기까지가 불과 러닝타임 7-8분 정도다.

 

이제야 진짜 본론으로 들어가는 셈인데, 아쉽게도 이후 씬들은 정말이지 평범하기 짝이 없어서 여기까지만 소개하고 마치는 걸로 하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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