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토리 [씨네19금] 마더의 베드씬 분석: 어머니가 죽자 성욕이 살아났다

불토리 2017.10.18 15:32 조회 수 : 4397 추천 : 0 댓글 : 4

 

 

안녕하세요 영화보는 변태 불토리입니다.

오늘은 본론으로 들어가기에 앞서 천우희 씨에 대해 한번 얘기해보고자 합니다. 

 

 

 

 

160518_밤1 천우희.gif

인용 출처 : http://i2.ruliweb.com/img/5/7/3/D/573D37DD4A5F6E0016

 

 

마사오닷컴 회원이시라면 작년(2016년) 5월 18일 제69회 칸 국제영화제에서 레드카펫을 밟았던 천우희 씨의 모습을 기억하시리라고 믿습니다. 영화 <곡성>이 비경쟁부문에 초대되면서 이때 뤼미에르 극장에 동행했던 건데요, 이때 선보인 드레스코드가 기가 막히더라구요. 낮에는 핏이 딱 들어맞는 핑크 슈트 차림으로 포토콜에 나타나 도회적인 아우라를 마음껏 뽐내었다면, 밤에 열린 프레스 스크리닝에서 도발적인 블랙 드레스를 입고 기자들에게 미소로 화답하는 모양은 누가 보든지 고혹할 만했습니다. 
 

<한공주>, <카트>, <26년> 등 사회적 메시지가 강한 영화에 두루 출연해왔고, 뛰어난 연기력에 매력만점의 걸 크러쉬로 남녀노소 가리지 않고 두루 사랑받는 배우죠. 단순히 연기만 잘하는 것이 아니라, 맡은 배역의 삶을 그대로 따라가기 위해 끊임없이 고민하고 연구하며 성심을 다하는 모습이 '범상치 않다'는 생각을 들게 합니다. 최근에는 드라마 <아르곤>에서 기자 이연화 역으로 브라운관에서도 역시 미친 존재감을 돋보이고 있죠.

 

학생 배역을 맡아도 별로 위화감이 없었기 때문에 87년생이라는 사실에 좀 놀랐습니다. 연예인 중에선 유독 어려보이는 외모가 많지만 천우희 씨는 전형적인 동안형이 아니면서도 실제 나이대보다 훨씬 어려보여서 살짝 부럽다는 생각도 들었습니다. (당구선수 차유람 씨를 닮은 것 같기도?)

 

 

 

 

2009_마더2 천우희.jpg

인용 출처: 마더

 

 

천우희 씨 하면 자주 연관 검색어로 묶이는 키워드가 바로 <마더>(2009)에서의 베드씬입니다. 짧지만 아주 인상깊은 장면이었죠. 혜자(김혜자 분)는 아들 도준(원빈 분)의 살인 누명을 풀기 위해서 진범으로 의심되는 진태(진구 분)의 집으로 숨어 들어갑니다. 그러다 우연찮게 진태가 동네 술집 맨하탄의 딸내미 미나와 섹스를 하는 광경을 숨어서 훔쳐 보게 되죠. 여기서 미나 역으로 등장한 배우가 바로 천우희 씨였습니다. 당시엔 아직 신인 축에 속했던 배우였어요.

 

영화를 볼 때는 천우희 씨의 존재를 잘 몰랐지만, 훗날 다시 필모를 되짚어가면서 알게되고는 살짝 기분이 묘해졌습니다. 그 미나가 천우희였다니... 여배우의 노출에 대해선 아직까지도 우리 사회에서의 편견이나 차별적인 시선이 있기 때문에 전라 정사씬을 찍는다는 건 용기와 자신감을 필요로 하는 부분이죠.

 

천우희 씨는 훗날 tvN <현장 토크쇼 택시>에 출연해 당시 얘기를 꺼내며 말했습니다. "어릴 때라서 더 겁이 없던 것 같다. 배우라면 노출이든 뭐든 가리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고요. 시사회에서 그 장면을 본 부모님이 집에 가서 한숨도 못 주무시고 펑펑 우셨단 얘길 듣고 마음이 아팠다고 하지만, 본격적으로 제대로 된 연기를 해야겠다고 결심하게 된 계기가 <마더>에 출연한 덕분이었다고 합니다. 

 

 

 

 

2009_마더1 천우희.jpg

 

 

<마더>의 정사씬이 세간에 자주 회자되고 있는 이유는 '탕평책' 때문이 아니었을까 싶습니다. 미나는 진태와 섹스를 오래 끌기 위해 끝말잇기를 하는데요, '니기미-미네랄-알탕'으로 쭉 이어나가다, 마지막에 숨가쁜 호흡으로 "탕.. 탕평책"라고 말하는 게 킬링 포인트였습니다. 긴장감이 감도는 분위기 속에 자연스럽게 튀어나와 깨알같은 재미를 주더라고요. 재수생이라는 미나 역에 걸맞는 교과 과정 단어이기도 했고요. 송새벽 씨가 '세팍타크로' 발차기를 보이며 도준을 심문하는 장면과 함께 '탕평책'은 결코 잊을 수 없는 유머 파트였습니다.

 

이른바 '봉테일'이라고 불릴 정도로 영화 속 세밀한 부분까지 일일이 신경쓰는 봉준호 감독이지만, 이 장면에서만큼은 어떠한 디렉션도 주지 않았다고 하네요. 촬영은 불과 세 번만에 끝이 났고요, '탕평책' 천우희 씨의 애드립이었다고 합니다. 매거진M과의 인터뷰에서 봉 감독은 "긴장을 많이 해서"라고 이유를 둘러댔지만, 이러한 즉흥성과 우연성 덕분에 영화 속의 애정행각이 너무나 자연스럽게 보일 수 있던 것 같습니다. 

 

 

 

 

2009_마더4 천우희.jpg

※ 혜자의 눈으로 바라보는 진태와 미나.

 

 

진태와 미나의 베드씬은 재밌고 자연스러울 뿐만 아니라, 저변에 또 다른 의미들을 담고 있습니다. 우선 두 남녀의 섹스가 곧이곧대로 드러나는 게 아니라, 혜자의 시점샷으로 '엿보여'진다는 데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관객은 혜자의 눈을 따라 장막 뒤에서 섹스를 훔쳐봐야 하죠. 영화가 진짜로 말하고 싶은 건 진태와 미나의 사랑이 아니라 장막 뒤에서 지켜보고 있는 '혜자의 시선'일지도 모릅니다.

 

혜자와 관객은 진태가 진범일 것이라고 의심하고 있기 때문에, 부정적인 확신을 키워나가고 있는 도중이었습니다. 이미 진태는 아들 도준에게 벤츠 백미러를 깨부쉈다는 누명을 뒤집어 씌운 전력이 있었고, 살인 혐의의 물증으로 제시된 골프공에 대해서도 진태는 알고 있었죠. 진태의 방에서는 피가 묻어 있는 듯한 골프채가 나왔습니다. 애초에 진태를 "근본이 안 된 놈"이라고 생각하고 있던 혜자에게 진태가 곱게 보일 리가 없습니다. 게다가 일전에 도준은 "요새 누구 만나지, 만나 자야지"라며 애인이 있는 듯한 말을 꺼냈었는데요, 동네에서 도준이 관심을 가질 만한 유일한 여자는 미나였습니다. 마치 도준의 애인이거나 애인이 될 여자를 진태가 빼앗아가는 듯한 모양새죠.

 

하지만 혜자나 관객의 믿음은 사실이 아니었던 걸로 밝혀집니다. 모성으로 인해 뒤틀린 이기심 때문에 만들어진 것이라고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내 아들은, 도준이는 절대 범인이 아니어야 된다"라는 소망이 확신으로 표출된 것에 불과했죠. 그래서 누가 봐도 립스틱 자국이 뻔한 걸 핏자국이라며 당당하게 경찰에게 내밀 수 있던 것이고요. 미나, 진태, 도준의 관계도 극이 전개될수록 명확해집니다. 미나는 도준과 알고 지내는 사이 그 이상까진 아니었습니다. 진태와는 연인관계고요.

 

 

 


2009_마더3 천우희.jpg

※ 혜자의 눈

 

 

혜자의 시선이 왜곡됐다는 건 영화문법상으로도 드러납니다. 카메라는 진태와 미나의 섹스를 관점샷으로 찍는 동시에 혜자의 눈을 비추는데요, 그 눈은 쉐이키 캠에 망원렌즈로 압축된 공간에서 극도로 클로즈업되어 있습니다. 어느 순간에는 측면 샷으로 전환되죠. 진태와 미나의 섹스가 혜자의 시선으로 보여졌다면, 혜자의 눈도 역시 또 다른 누군가에게 목격되는 것처럼 그려집니다. 피사체가 온전한 모습으로 보여지는 게 아니죠. 

 

한발 더 나아가자면, 관음에는 '훔쳐보는 사람'의 욕망이 담겨있습니다. 혜자의 시선에는 내면에 감춰져 왔던 성적 욕망을 말해주는 게 아닐까 싶어요. 진태와 미나가 욕구에 북받쳐 애무에 들어갈 때, 혜자는 눈동자를 돌려 외면하다가도, 이내 다시 정면을 똑바로 쳐다 봅니다. 이때 들려오는 비행기 소리와 미세하게 움직이는 발을 통해 혜자가 심적으로 혼란을 느끼고 있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어쩌면 이게 성을 탐닉하는 모습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이 강하게 듭니다.

 

<마더>를 직접 보지 않은 분이시라면 제목이나 시놉시스만 읽고서는 지극한 모성이 자아내는 멜로물 정도로 오해하기 십상입니다. 주연배우가 국민엄마의 전형인 김혜자 씨이기도 하고요. 그러나 <마더>는 의외로 상당히 섹슈얼한 냄새를 풍기고 있는 영화입니다. 이 점은 많은 국내외 평론가들이 숱하게 지적해온 바입니다. 봉준호 감독 스스로도 2009년 이동진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이렇게 언급했죠. "저류로 흐르는 섹스 코드를 빼면 아마도 이 영화의 이야기는 성립하지 못할 것 같아요. 극중에서 김혜자 선생님의 베드씬까지는 찍지 않았지만, 코 앞에서 벌어지는 진태와 미나의 섹스를 목격하는 장면을 찍은 것만으로도 좀 뿌듯해요. 국민엄마의 그런 모습을 보다니요.(웃음)"

 


 

 

2009_마더5 천우희.jpg

※ 혜자의 욕망들

 

 

<마더>에서 엄마라는 존재는 한편으로 이성으로서의 여자이기도 한 것 같습니다. "엄마와 같이 잔다"는 대사는 성적인 뉘앙스로 사용되고 있고, 모자 간의 대화는 연인 간의 것과 흡사합니다. 다큰 아들의 성기를 유심히 지켜보거나 정력을 어디다 쓸지 관심을 보이는 혜자의 모습이 평범하진 않죠. 팬티만 입은 도준이 혜자의 가슴을 만지며 한 침대에서 같이 자는 모습은 베드씬을 연상케 하는 구도로 묘사됩니다.

 

물론 <마더>에서 혜자와 도준이, 또는 혜자와 진태가 근친을 맺었다는 식으로 풀이하는 건 지나친 해석이라고 생각합니다. 영화에 담긴 성적 코드가 근친만인 것도 아니죠. 오이디푸스 컴플렉스만으로 설명하기에 <마더>는 좀더 포괄적인 개념을 다루고 있는 것 같습니다. 중년 여성의 원초적 욕망 그 자체이죠. 혜자-도준 모자 사이의 미묘한 관계는 '어머니'라는 이유만으로 숨겨졌던 욕망들이 '모성'을 핑계로 우회적으로 분출되고 있기 때문에 만들어지는 관계라고 생각해 봅니다.

 

영화 초반에 작두에 손을 베여 맺힌 핏방울은 혜자가 아직도 정신적으로는 생리를 하는 '여성'이라는 점을 강조하는 메타포라고 볼 수도 있습니다. 육체적으로는 벌써 폐경을 마쳤지만요. 변호사를 만나기 전에 거울을 보며 입술을 화장을 하는 모습도 그냥 지나칠 수 없는 장면입니다. 혜자의 성적 욕망은 앞서 언급했던 관음씬에서 가장 노골적으로 드러나며, 집으로 돌아와 어둠 속에 상체를 탈의한 진태를 다시 만났을 때 재현됩니다. "네가 어떻게 나한테 그럴 수가 있어"라고 다그치는 진태는 혜자의 애인처럼 굴죠.

 

 

 

 

2009_마더6 천우희.jpg

※ 베드씬의 구조

 

이런 이유에서 베드씬을 이루는 시퀀스가 하나의 수미쌍관 구조를 이루고 있다는 점 역시 어떤 함축된 의미를 지니고 있는 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진태와 미나의 섹스를 엿보는 행위를 기준으로 잡아 시간상 앞뒤로 유사한 장면이 동일한 구도로 배치되어 있습니다. 진태의 집으로 들어가는 장면과 집에서 나오는 장면이죠. 이 사이에 벌어지는 일련의 사건들은 이야기 속의 이야기이자, 전체 스토리의 액자처럼 보입니다.

 

액자 안에서 혜자는 자기 내면에 숨겨졌던 성적 욕망을 마주하죠. 그것도 온전한 시선이 아니라 편협한 생각과 이기심으로 똘똘 뭉친 상태에서요. 상당히 악에 받쳐 있어요. 진태의 집은 혜자의 무의식 상태를 반영하고 있는 공간적 배경이라고도 말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비유적으로 표현하자면 꿈 속에 들어갔다 나온 겁니다. 큼지막한 산은 구름에 뒤덮혀 형체가 모호해져 있고, 진태의 집은 우거진 수풀과 잔잔한 강물에 둘러 쌓여 있습니다. 꿈을 상징하는 장치들이죠. 마을에서의 풍경과는 이질적이고 몽환적입니다. 연결된 다리를 통해서만 진태의 집으로 들어갈 수 있다는 설정도 이(異)세계라는 느낌을 줍니다.

 

 

 

 

Mother.2009.Bluray.1080p.x264.DTS.2Audio-MoD.mkv_20171018_082445.283.jpg

 

다만, 혜자는 자기 믿음이 거짓이고 욕망에 불과하다는 것, 즉 꿈으로 비유될 수 있는 상황이라는 걸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있습니다. 여기서 나타나는 소품이 물입니다. 혜자의 실수로 생수통이 넘어지면서 쏟아지는 물이 진태를 잠에서 깨우죠. 만약 이때 진태가 혜자를 발견했더라면, 망상에서 벗어나 꿈에서 깨어나는 데 훨씬 수월했을 겁니다. 진실을 마주할 때 생기는 상처가 좀더 가벼웠을 거고요.

 

꿈에서 깰 기회를 놓친 혜자에게 돌아오는 응징은 보다 쓰디씁니다. 경찰서에선 립스틱과 핏자국도 구분하지 못하는 멍청이가 되어 민망함에 진태의 눈을 똑바로 쳐다볼 수가 없습니다. 이윽고 내리는 빗물은 감정선을 잘 이어 나갑니다. 침통함, 우울함, 좌절감 등으로 표현할 수 있겠네요.

 

 

 

 

Mother.2009.Bluray.1080p.x264.DTS.2Audio-MoD.mkv_20171018_082634.334.jpg

 

 

일찍이 문정희 시인은 <강>에서 "어머니가 죽자 성욕이 살아났다"고 말한 적이 있었죠. 전통적으로 동아시아 유교 문화권에서 '어머니'는 성적으로 거세된 존재이자 욕망을 억압하는 자로만 각인되어 왔습니다. 수많은 통속 드라마들이 어머니를 성스러운 숭고의 대상이나 가족 공동체를 결속하는 수단으로만 그려오기도 했고요. 

 

하지만 혜자는 어머니 이전에 본능과 욕망에 충실한 '인간'이었습니다. 본인은 그 사실을 아주 뒤늦게서야 자각했죠. 모성이 결코 아름답지만은 않았습니다. 때론 에로티시즘의 대용물이었고, 폭력적으로 나타나기도 했습니다. 어머니라는 이름 뒤에 가려졌던 이면들은 오히려 추악하다는 표현들이 어울립니다. 타이틀이 '엄마'나 '어머니'가 아니라 'Mother'인 점도 Murder(살인)를 의도한 게 아닌가 싶습니다. 영화는 이렇게 고정관념 속에서 잊혀졌던 중년 여성의 욕망들을 낱낱이 끄집어내고 있죠. 그래서 뭇사람들에게 다소 불편함을 느끼게 하는 영화이기도 합니다. 아들 도준도 유치장에서 기억을 어느 정도 되찾고 나서는 엄마와 거리를 두기 시작합니다.

 

진실을 깨닫는 건 고통스런 일입니다. 모든 치부가 드러나 버렸어요. 이 고통을 외면하기 위해 혜자는 모든 것을 불로 태워버립니다. 진태의 집을 상징하는 게 '물'(생수물, 강물, 빗물)이었다면, 영화 후반부에서 등장하는 고물상 할아버지의 집은 '불'로 대응되겠네요. 물이 진실을 알릴 수 있는 도구였던 것에 반해, 불은 주어진 진실을 거부하고 기억을 지우는 용도로 쓰인 겁니다. 바람직한 대안이라고 할 순 없겠지만, 우리네 현실을 꽤나 사실적으로 반영하고 있는 결론이죠. 혜자의 욕망은 보다 철저하게 억압되고, '진짜' 어머니로 다시 태어납니다. 그리고 가슴 속에 아직 맺혀 있는 한(限)을 침 한 방과 춤사위로 떨쳐내고자 하죠. 이미 한번 선악과를 베어문 인간은 더이상 과거의 모습으로 되돌아갈 수가 없겠지만요.

 

 

제목 날짜 조회
[미스터크랙] 신인 AV 배우 리뷰 표지 VS 영상 2018년 1월 Part 2file 2018.01.07 1492
[머스탱샐리] 여성 사진작가 Holly Randall과의 인터뷰file [2] 2018.01.02 622
[미스터크랙] AV 리뷰 표지 VS 영상 2018년 1월 Part 1file 2018.01.02 1415
[미스터크랙] AV 리뷰 표지 VS 영상 2017년 12월 4주차 2017.12.25 1156
[머스탱샐리] 2018 AVN 어워즈 주목해봐야할 작품들 [1] 2017.12.19 976
[머스탱샐리] 2018 AVN 어워즈 개인상 주요 부문 후보자 [2] 2017.12.12 897
[머스탱샐리] 씹오지는 파워레인저file [2] 2017.12.02 1187
[미스터크랙] AV 선발대 표지 VS 영상 2017년 11월 4주차file 2017.11.26 2900
[별이되어버린나] 생생한 AVOPEN2017 현장 이미지컷file [2] 2017.11.20 2556
[미스터크랙] AV 선발대 표지 VS 영상 2017년 11월 3주차file [2] 2017.11.19 2714
[미스터크랙] AV 선발대 표지 VS 영상 2017년 11월 1주차 - 미타 안을 뺄 수밖에 없었던 이유file 2017.11.03 4552
[미스터크랙] AV 선발대 표지 VS 영상 2017년 10월 4주차 - 무난 of 무난file 2017.10.26 2403
[미스터크랙] AV 선발대 표지 VS 영상 2017년 10월 3주차 - 쌍둥이 신인 데뷔!file 2017.10.22 2906
[불토리] [씨네19금] 마더의 베드씬 분석: 어머니가 죽자 성욕이 살아났다file [4] 2017.10.18 4397
[불토리] [팩트체크] 나나우미 나나가 근친을 했다는 건 사실일까?file [1] 2017.10.18 2636
[별이되어버린나] 10월 17일 정식발매되는 추천 작품2선file [1] 2017.10.17 4596
[미스터크랙] AV 선발대 표지 VS 영상 2017년 10월 2주차 - 자그마치 17명!file [1] 2017.10.14 3170
[별이되어버린나] 10월 12일 정식발매되는 추천 작품4선file [4] 2017.10.12 2643
[머스탱샐리] 포르노 제작자들이 말하는 기술발전file [6] 2017.10.07 3007
[미스터크랙] AV 선발대 표지 VS 영상 2017년 10월 1주차file 2017.10.03 2558
[미스터크랙] 2017년 10월 AV 배우 순위 Top 10 - 다시 찾아온 하루나 하나의 전성기?file 2017.10.03 2144
[미스터크랙] AV 선발대 표지 VS 영상 2017년 9월 4주차file 2017.09.29 1681
[별이되어버린나] 미리보는 9월 29일/10월1일 정식발매되는 추천 작품20선file [8] 2017.09.26 4031
[별이되어버린나] 9월 25일 정식발매되는 추천 작품11선file [6] 2017.09.25 2816
[머스탱샐리] 7080 고전 세 작품, Annette Haven, Bambi Woods, Constance Money, Tigrfile [1] 2017.09.25 1147
[불토리] [배우잡설] 태고의 삼인방: 타케무라 유카, 아오노 리마, 츠지 아키미야file [6] 2017.09.24 2283
[미스터크랙] AV 선발대 표지 VS 영상 2017년 9월 3주차 - 12명 중 옥석은?file [1] 2017.09.22 2118
[별이되어버린나] 9월 21일 정식발매되는 추천 작품6선file [4] 2017.09.21 3075
[머스탱샐리] 거장 마이클 젠과 그의 주요 작품들file [1] 2017.09.21 882
[별이되어버린나] 9월 19일 정식발매되는 추천 작품6선file [10] 2017.09.19 2689

최다조회

  • 오늘 새로운 게시글이 없습니다

최다추천

  • 오늘 새로운 게시글이 없습니다

최다댓글

  • 오늘 새로운 게시글이 없습니다
MASA5.com Login
로그인유지
아이디/비밀번호 찾기